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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국 최초 ‘슈퍼바이져’제도 기획한 김진현 소방관
조종천 기자  |  kkg36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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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4  13: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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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급대원 교육·훈련 지도자(Supervisor)제도를 기획·도입한 홍성소방서 현장대응과 김진현 소방위를 만나 슈퍼바이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슈퍼바이저’제도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기준에 따라 선발된 정예 구급대원이 구급 교육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에 배치되어, 소방대원의 현장응급처치 전문성을 향상시켜 국민들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Q. 이 제도를 만드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핀란드에서는 소방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방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외부 의학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어떨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교육지도자를 통해 구급대원의 전문성 수준이 향상되면 국민들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슈퍼바이저’로 선정된 구급대원들은 어떤 양성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 어떤 역할을 주로 하게 되나요?

A. 엄격한 기준에 의해 구급지도자로 선정되면 단국대병원과 소방학교에서 구급대원 전문화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이 후에는 일선 소방대원들의 구급교육을 전담하게 됩니다.

Q. 2014년 1월부터 ‘슈퍼바이저’제도가 시행되었는데, 그 동안의 성과가 있었나요?

A.. 지금까지 도내 15개 소방서에서 28명의 슈퍼바이저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조·구급대원에게 밀착 교육을 실시한 결과,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현장응급처치 실시율이 전년 대비 24%가 향상되었습니다. 처음 기획한 의도처럼 소방대원의 현장 활동 능력이 강화되어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A..현재 홍성소방서에는 소방장 김정완, 소방장 표선영, 소방교 최익호 단 세 명의 대원만이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적은 인원이다보니 근무일에는 구급대원으로 현장근무를 하고, 휴일에는 안전센터를 돌아다니며 교육·훈련 지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효과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양성과정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좀 더 많은 슈퍼바이저가 배출되어 소방대원들과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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