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산넘어 산 송전탑 갈등...홍천군, 입지선정위 재구성 • 경과대역 재검토 요구횡성·양평 “홍천 요구 수용 절대 불가” 밝혀...송전탑 반대...서부구간 지역 간 갈등 불거져
조만회 | 승인 2021.02.10 15:18|(217호)

11차 회의, 홍천 참여 전제로 재논의 가능성 열어놔
횡성·양평 “홍천 요구 수용 절대 불가”“홍천 참여해 경과대역 결정”“한전의 홍천 요구 전달은 지                역갈등 유발로 부적절”
홍천군 “남면 중심으로 홍천 입지선정위원 구성, 대표성 문제 있어”“경과대역도 지나치게 홍천               으로 쏠려”

2019년 6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경과대역안이 알려진 후 홍천에 불리하게 결정됐다며 홍천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사진은 2019년 12월 7차 입지선정위 회의 개최에 항의하고 있는 홍천 주민들과 강원도반대위. 이날 홍천주민 일부가 횡성 주민들을 비난하며 양 측의 고성과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홍천군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과 경과대역 재결정을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홍천군은 1월 초 한전에 공문을 보내 이러한 홍천군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 4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열린 동해안~신가평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 11차 회의에도 전원 불참했다. 그동안 홍천은 입지선정위원회 6차 회의(2019. 6. 5.)가 홍천 주민들의 회의장 항의 방문으로 무산된 이후 입지선정위원회에 주민대표는 불참했지만 홍천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참석을 해왔다. 홍천군 관계자마저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천군 입지선정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입지선정위 11차 회의에서는 홍천군이 요구하고 있는 입지선정위 재구성과 경과대역 재검토 건을 중심으로 입지선정위 정상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주민대표 추가구성) 건은 찬반 표결을 통해 참석위원 17명 중 찬성 7, 반대 9명으로 부결됐고 경과대역 재검토 건은 논의하지 않았다. 또 홍천군의 요구 사항은 홍천군이 참여한다는 전제하에 재논의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월 27일 한전 횡성지사에서 열린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 사전회의에서도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호도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해 홍천 지역에 편중돼 있는 현 경과대역을 재결정하자는 홍천군의 입장이 한전을 통해 횡성군 입지선정위원들에게 전달됐었다.

이에 대해 횡성군 입지선정위원들은 홍천군의 요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이러한 요구를(한전이) 다시 거론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횡성입지선정위원들은 “현 경과대역은 홍천군 입지선정위원들이 참여하여 만든 결과이고 선호도 설문조사를 다시 한다고 할 경우 그 결과에 대해 홍천 주민들이 인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또한 “(홍천군의 요구대로) 경과대역을 다시 결정할 때 (그 결과가) 횡성군, 가평군, 양평군으로 치우칠 경우 3개 군 주민들 역시 재요구를 할 것”이라며 만약 그런 경우 “한전에서 똑같은 절차를 밟을 계획이 있는지”를 한전에 물었다.

백오인 의원은 “한전이 홍천군의 요구를 횡성에 전달하는 것 자체가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한전의 태도에 불만을 표명했다.

입지선정위원회 사전회의를 한 양평도 홍천군의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천군은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을 요구한 것은 기존 홍천입지선정위원 주민대표들이 홍천 남면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다른 면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어려웠고 선정 과정도 문제가 있어 대표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대표성에 문제가 있는 입지선정위원들에 의해 결정된 경과대역도 홍천지역에 지나치게 쏠린 문제가 있어 경과대역 재결정을 요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해 7월부터 한전에 공문을 보내 요구했지만 주민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한전이내놓지 않아 올해 1월 초 다시 공문을 보내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과 경과대역 재결정을 다시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천군도 입지선정위원으로 경과대역 결정 과정에 참여했는데 입지선정위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횡성희망신문 기자의 질문에 대해 홍천군 관계자는 답변대신 “상황이 여기에 이른 것은 모두 한전이 감당할 문제”라는 입장만 밝혔다.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과 경과대역 재검토를 요구하는 홍천과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횡성과 양평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지역 간 갈등의 조짐까지 보이는 가운데 3월 5일 열릴 예정인 입지선정위원회 12차 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만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1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