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군수가 4일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가 선제적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달 18일에 이어 4월 4일 또다시 세종시 중앙부처를 찾아 협조 요청을 했다.

횡성군은 이번 방문의 의미에 대해 지역발전 동력의 마련과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중앙부처 사업의 지정에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각 부처에 횡성에 필요한 사업과 해당 사업을 횡성에서 추진하여야 하는 타당성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두곡버들습지 도시생태축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국도, 국지도 건설사업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 확보에 대해 협의했다.

국토부와는 미래모빌리티 투자 선도지구 지정과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현재 횡성군이 유치에 나서고 있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를 이어 나갔다.

횡성군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으로 250억 원과 미래모빌리티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100억 원,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300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성장동력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고물가, 고금리, 긴축재정으로 인해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중앙부처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비전 있는 사업을 횡성에 유치함으로써 타개해 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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