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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 남산리 초입 남산교 사거리에 게양된 태극기가 관리 부실로 훼손된 채 방치돼 오가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
최근 횡성희망신문 카메라에 포착된 태극기는 가장자리가 찢어지고 올이 풀린 상태로, 국기의 위엄과 상징성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모습이었다.
해당 장소는 횡성읍을 드나드는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주요 교차로로, 훼손된 태극기가 장기간 게양돼 있었다는 점에서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인데, 이런 상태로 걸려 있는 것은 보기에도 민망하다”며 “조금만 신경 써도 바로잡을 수 있는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횡성희망신문이 취재에 나서자 횡성읍사무소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태극기를 바로 교체했다”고 밝혔지만, 국기 관리가 사후 대응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강조해 온 ‘애국의 고장 횡성’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국기 게양은 단순한 시설 관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기본적인 품격과 의식을 드러내는 문제다. 훼손된 태극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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