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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뜨거워진 군수 선거전
조만회 | 승인 2018.06.06 17:28|(153호)

장신상 후보, 목재산단 유치 공약 철회, 공천 후유증 표면화
김명기 후보, 보수 적통 자임, 보수층 지지율 높이기에 총력
한규호 후보,능력과 경험을 갖춘 준비된 후보 이미지 부각 주력

6월 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에 나선 장신상,한규호, 김명기 횡성군수 후보 (왼쪽부터)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후보들의 움직임 또한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군수 후보들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수립과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며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고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31일 박영선국회의원의 지원유세에도 불구하고 핵심 공약 철회와 공천 후유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 후보는 6월 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인 묵계 국가목재산업단지 유치 공약을 철회했다. 장 후보는 “묵계리에 정부목재산단과 AI와 항공 등 신사업을 유치해 복합산업도시 건설을 구상했지만 목재산단 유치에 대해 주민 반대 등의 문제로 목재산단 유치는 철회하고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산업도시 건설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규호 후보는 6월 3일 휴대폰 문자 광고를 통해 목재산단 유치와 태기산 도립공원 반대, 아울렛 조성 등 장 후보의 핵심 공약들이 변경됐다며 “준비도 안되고, 정책능력도 없이 대통령과 집권당의 인기만 믿고 당선되길 바란다”며 장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편 이관형 후보 선대본부장이었던 정연학씨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했던 박현숙씨가 최근 한규호 후보지지 유세에 나서는 등 공천 후유증도 표면화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명기 후보는 “유권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하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한규호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보수층의 지지세를 확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 후보는 선관위 주관 TV토론에서 “보수의 적통”을 놓고 한 후보와 충돌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뇌물수수로 유죄 판결을 받아 공천 자격이 없어 탈당한 분이 보수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용퇴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한 후보는 “누가 용퇴를 해야 하는지는 군민이 판단할 문제”라며 김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무소속 한규호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도덕성 문제와 보궐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준비된 후보, 경험 많고 일 잘하는 후보라는 인식을 주어 도덕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장신상 후보가 핵심 공약을 변경한 것을 문제 삼아 장 후보의 준비부족과 무능력을 부각시키고 1일 TV토론에서 “김명기 후보가 보수의 적통이라 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보수 적통 논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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