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대형마트 추진논란...매출 감소, 지역 경제 붕괴 vs 소비자 편의 증진
이용희 기자 | 승인 2019.05.07 15:41|(174호)

마트, 시장조합 등 지역소상공인 반발...축협도 반대입장 밝혀

대형마트 운영이 횡성지역경제와 횡성주민들의 삶에 미칠 영향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횡성군은 영세상인 다 죽이는 대형식자재 마트 허가 불허하라”“재래시장 목 조이는 대형 식자재마트 결사반대”“영세상인 잡아먹는 식자재마트 결사반대”

횡성시장조합과 횡성오일장상인회, 횡성축협 조합원들이 대형 마트 입점을 반대하며 내건 현수막들의 내용이다. 이들은 대형마트가 운영될 경우 횡성의 영세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

현재 건축이 추진 중인 곳은 횡성시장조합과 불과 650미터 떨어진 곳. 횡성읍내 상인들은 마트가 운영될 경우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의 소멸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델마트 이관인 대표는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외지자본이 들어와 마트 영업을 하게 되면 당장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이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물론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의 위축과 공동화가 불가피할 것이고 상가 임대의 어려움 등으로 횡성읍 상가들의 자산 가치도 하락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횡성축협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도시도 아닌 조그마한 읍 지역에 막대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 대형 식자재 마트 시설 및 식당이 들어서면 소상공인과 식당업계에 지각변동 있을 것”이라며 “주변 상권의 소멸은 물론 독과점 형태로 주변 상권을 장악하여 마음대로 가격조정을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횡성축협은 “축협 조합원과 임직원 일동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횡성전통시장의 전통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며 대형 식자재마트의 막대한 자본력의 시장지배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 환영, 복합플라자 기대도

횡성축협 앞에 대형마트 운영을 환영하는 주민들도 있다.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주차가 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S마트가 신축건물에 입점해 대형 마트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S마트의 원주 복합플라자와 같은 운영을 기대하기도 한다. S마트의 원주 복합플라자는 마트와 식당, 카페, 병원, 학원, 미장원 등이 운영되는 복합 건물로 횡성에도 이같은 건물이 운영되면 횡성주민들이 원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횡성의 관문인 만큼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번듯한’ 건물을 기대하는 주민들도 있다.

이같은 기대는 동시에 복합플라자가 건립돼 운영될 경우 광범위한 지역소상공인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대형마트 입점반대의 이유가 되고 있다. 토지소유주가 1층 규모의 단순한 형태의 건축을 신청했다고는 해도 증축을 전제로 건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사실상 복합플라자와 같은 방식의 입점과 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이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19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