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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태극기주한 네덜란드대사 헌화참배 방문에 양국 국기 위치 뒤바뀌어
이용희 기자 | 승인 2020.05.22 12:17|(199호)

네덜란드독립기념일을 앞둔 4일 주한 네덜란드대사가우천면 네덜란드참전기념공원을 찾아 헌화참배했다. 이에 맞춰 횡성군은 기념공원 입구부터 참전비에 이르는공원 경내에 태극기와 네덜란드국기를 달았다.

횡성군은 정면에서오른쪽에 태극기, 네덜란드국기를 왼쪽에 달았는데 이는 규정위반이다. 국기게양규정에 따르면 태극기를 왼쪽에 외국 국기를 오른쪽에 달아야 한다.

횡성군이 주한 네덜란드 대사의 네덜란드참전비 추모행사에서 태극기와 네덜란드기를 잘못 게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는 횡성전투에서 오우덴중령과 부대원이 전사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우천면 네덜란드참전비와 횡성읍 삼일공원의 오우덴중령비를 찾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네덜란드독립기념일(5월 5일)을 앞둔 4일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대사가 횡성을 방문해 헌화참배한 뒤 장신상군수와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네덜란드참전공원 입구부터 참전비까지 공원 내 가로등에 배너형식(세로걸기)으로 태극기와 네덜란드기를 게양했는데 태극기를 오른쪽에 네덜란드국기를 왼쪽에 달았다. 그러나 이는 두 나라의 국기를 뒤바뀌어 달은 것으로 잘못된 게양이다.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배너형식(세로 걸기)으로 국기를 게양할 경우 정면에서 봤을 때 태극기는 왼쪽, 다른 나라 국기는 오른쪽에 게양해야 한다.

횡성희망신문이 이같은 점을 지적하자 의전업무부서인 횡성군 자치행정과는 “지난해도 달았던 업체여서 (국기 게양규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해 맡겼다.”며 “맞게 게양했는지 규정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자치행정과는 이후 확인한 결과 네덜란드참전공원의 태극기게양이 잘못되었다며 바로잡겠다고 알려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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