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팽팽한 찬반 의견에 고민 깊어진 횡성군횡성군, 주민 의견물어 최종 결정하기로
조만회 | 승인 2020.07.10 15:05|(202호)

찬반 엇갈리는 묵계리 종합개발계획
군각급단체협의회, 묵계리 기업지원센터 사업 반대
횡성읍 29개리 이장, 사업 추진 찬성

23일 횡성군은 묵계리 탄약고부지에 이모빌리티기업지원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만남에는 장신상횡성군수와 신동섭기업유치지원과장이 참석했다.

횡성군의 묵계리 탄약고 부지 일원에 대한 대규모 종합개발계획을 놓고 지역의 찬반 여론이 엇갈리면서 사업 추진 여부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5일 횡성군은 묵계리 탄약고 부지에 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탄약고 인근부지 10~20만평에 화훼단지, 생태공원 및 모빌리티 테마파크 등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묵계리 종합개발계획을 의회 설명을 거쳐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횡성군각급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게 됐다.

22일 횡성군각급단체협의회는 장신상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사업을 묵계리 탄약고 부지에 추진한다는 군 결정의 재고를 요청했다.

횡성군은 다음날인 23일 이장협의회와 사회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과도한 개발 규제의 내용을 담은 군소음법 하위법령이 통과되면 개발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들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기업유치과 신동섭 과장은 “묵계리 탄약고 부지를 매입할 때 목적사업으로 문화시설지구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며 “군소음법 하위법령이 통과된다는 전제하에 이것(횡성군이 발표한 묵계리 종합개발계획)을 하려면 지금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어떤 용도로 지정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용역을 줘야하고 전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해, 최소 1년은 걸려서 서두르게 됐다”고 했다.

성락 군각급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모빌리티 사업은 반대하지 않지만 기업지원센터를 묵계리에 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며 “군민의 혈세가 들어간 묵계리 부지는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군민이 먹고 살 수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해야지 서둘러 묵계리 부지를 이렇게 (강원도에) 넘겨줄 일은 아니다”라고 반대 사유를 밝혔다.

신동섭과장은 “대체 부지를 알아보고 있고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기업지원 센터 사업부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신상 군수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 30일까지 (사업부지 이전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이 사업부지 이전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묵계리 대규모 종합개발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또다시 변수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횡성읍 사무소에서 횡성읍 이장들을 대상으로 묵계리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긴급설명회가 열렸다. 기업유치지원과가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횡성읍 42개리 이장 중 29개리 이장이 참석했다. 횡성군의 사업 설명에 이어진 사업 추진의 찬반 여부에 대한 의견 표명에서 참석한 29개리 이장 중 27명이 사업 추진에 찬성하며 사업 추진을 지지했다. 반대는 없었으며 2명은 기권했다.

횡성군은 과반수가 넘는 횡성읍 이장들이 사업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횡성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찬반의견을 물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엇갈린 찬반 여론에 따라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묵계리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이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만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0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