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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자구 노력없이 시장활성화 어렵다건물매입효과, 부서이전 득실 따져야...부족한 청사공간 해결방안, 지역경제활성화 청사진 필요해
이용희 기자 | 승인 2021.02.10 16:19|(217호)

횡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횡성새마을금고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난 1월 27일 횡성희망신문 보도가 나온 다음날 횡성군은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진화에 나섰다.

횡성군은 설명자료에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부족한 청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주민과 지역 방문객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횡성시장 주변의 유동 인구를 늘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횡성새마을금고 건물(이하 금고 건물) 외에도 2020년 9월 문을 닫은 ‘횡성읍하우체국’건물 및 부지 역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설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는 6일 횡성장날 모습. 횡성군은 시장경제활성화를 위해 인근 건물을 매입해 부서를 이전하고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해 횡성시장 주변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검토 대상으로 알려진 (구)새마을금고(사진 오른쪽 두 번째 노래방 간판이 있는 건물)앞은 횡성장이 열리는 곳이어서 주민들의 접근성, 안전성, 편의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횡성군은 금고 건물로 부서가 이전 할 경우 예상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1995년 준공된 건물이지만, 1981년 준공된 횡성군청 건물에 비하면 오래된 건물이라 할 수 없고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다양한 공간 활용 가능 ▲시장 주차장 2곳과 도보 3분 거리 내에 위치한 군청 주차장 이용으로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이 가능해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구)새마을금고 건물...매입 득실 따져야
평일이 장날인 경우 두 배 이상 많아
부서이전 할 경우 장날 민원인 접근 불편 불가피

금고 건물 앞은 횡성5일장이 서는 장소이기도 하다. 금고 건물 앞을 포함해 사거리 일대가 5일장이 서는 곳이어서 장날에는 금고 건물로의 접근이 쉽지 않다. 금고 건물에 어느 부서가 이전해도 민원인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것이다.

공무원들은 주5일 근무하는 만큼 횡성장이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열린다면 민원인들의 불편은 없겠지만 올해 평일이 아닌 날에 횡성장이 서는 경우는 설날 전날과 추석 당일을 포함해 총 23회. 반면 평일에 횡성장이 서는 경우는 총 48회로 두 배 이상 많다. 4월과 7월, 10월에는 장날 6회 중 5회가 평일이다. 이처럼 평일에 장이 서는 경우는 2022년에도 마찬가지. 내년에도 평일에 횡성장이 서는 경우가 48회에 이른다.

횡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원인들에게 장날에는 금고로 이전한 부서를 찾지 말라고 요구할 수도 없고 보면 횡성5일장을 이동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횡성5일장 상인회의 동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 이동하는 곳이 횡성시장과 멀 경우 횡성시장으로의 유동인구 유인효과가 떨어지고 장을 찾는 주민불편도 따른다. 5일장을 횡성시장 안으로 이동하기도 쉽지 않다. 횡성시장 상인들이 받아들인다해도 소방 등 안전이 우려된다.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통로를 넓게 확보한 시설환경 개선 효과도 포기해야 한다.

한편 횡성군이 또다른 검토대상으로 밝힌 읍하우체국의 경우 295㎡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갖춘 지상 3층 건물로 상업시설이 입점한 금고 건물과 달리 사무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군청사와 가까우면서도 시장주차장과 이어져 있다. 시장 접근성은 좋지만 횡성5일장이 서는 곳은 아니다. 횡성군이 금고 건물과 함께 읍하 우체국 건물도 매입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유를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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