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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덕촌리만의 문제인가
조만회 | 승인 2023.05.18 15:49|(270호)
2일 덕촌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호국원 주민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김명기 군수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일 김명기 군수가 호국원 유치 철회를 요구하는 덕촌리 주민 대상 간담회에서 호국원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 의사를 밝혔다. 덕촌리가 강경투쟁을 고수하면서 지역 일각에서는 호국원 유치에 대한 의견을 특정 마을이 독점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호국원 조성사업은 국책사업으로 강원도 주민의 숙원사업인데다 지역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데 덕촌리 주민들의 수용여부에 따라 호국원 조성사업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덕촌리 인접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훈처와 횡성군이 호국원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보다 폭넓게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호국원 유치로 인해 실제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곳은 덕촌리보다는 오산리나 매곡리 등 인접 마을이라고 주장한다.

주민A 씨는 “호국원 조성 예정지의 위치나 예상 진입로를 봤을 때 오산리나 매곡리가 더 많은 영향과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덕촌리 주민만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호국원 유치를 결정하자는 호국원반대위의 주장은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얽혀 있는 다른 마을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B 씨는 “호국원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야 어떤 의견이라도 말할 수 있는데 덕촌리에서 주민설명회를 원천 차단해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다”며 “(횡성군과 보훈처가) 우리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덕촌리 인근 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확산되면서 공근면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인접마을을 포함한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가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주민의견 수렴 등 유치신청과정에 대해 되풀이되는 불신과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당시 최종 결정권자였던 장신상 전 군수가 유치를 신청한 이유, 횡성공론화위원회의 의결을 무시한 이유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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