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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결자해지로 지역갈등 해결 나서야
조만회 | 승인 2023.05.18 15:57|(270호)

 강원 호국원 유치신청 결정은 장 전 군수가 재임하던 2021년에 이루어졌다. 이후 횡성군은 덕촌리를 비롯해 5개 마을의 유치신청을 받아 유치신청서를 작성해 장 전 군수의 최종 결재를 받아 강원도에 전달했다. 장 전 군수는 유치신청 경위를 묻는 호국원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내가 결재한 기억이 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1년 10월 20일 강원도에서 횡성군에게 호국원제안서 제출을 안내한 이후 횡성군은 호국원 유치 문제를 횡성공론화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렸고 공론화위원회는 21년 10월 26일 “사업 대상 선정기준을 공개해 유치 희망 지역을 신청받거나 찾아가 선제적으로 주민 의사를 수렴하는 적극 대응도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결했다. 최종결정권자의 결정없이 공론화위원회의 의결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장 전 군수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장 전 군수는 22년 4월 5일 현장확인을 위해 횡성을 방문한 호국원 유치관련 관계자에게 업무추진비로 지역특산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주민C 씨는 “호국원 유치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김명기 군수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하는 상황인데 정작 유치신청 결정을 했던 장 전 군수가 아무런 해명도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앞장서야 할 지도자로서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조속한 입장 공개를 주장했다.

주민D 씨도 “공근면은 자신의 출신지역아닌가. 장 전 군수가 주민의견 수렴없이 추진한 것에 대해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한다. 지금 군수가 아니라고 군수 시절 자신이 한 결정에 대해 침묵하며 현 군수의 뒤에 숨는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장 전 군수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 전 군수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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