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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군소음 피해대책 요구 궐기대회 열려차량 50여대, 제8비행단 앞에서 경적시위
조만회 | 승인 2020.09.20 17:45|(207호)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가 2일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군용기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실질적 피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군소음법 개정과 제8전투비행단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일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군소음대책위)는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장신상 군수와 도・군의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블랙이글스 해체 및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횡성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50여 대가 원주횡성공항 먹거리 단지에 집결하여 차량 행진으로 제8 전투비행단 정문 앞까지 이동해 구호제창, 결의문 낭독, 차량 경적시위 등을 통해 군민의 뜻을 전달하는 ‘드라이빙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소음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횡성군민은 지난 수십 년 간 지속된 군용기 소음으로 기본권인 행복추구권과 청소년 학습권 침해, 가축피해 및 정주기반 불안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과 안보 목적이 아닌 블랙이글스 즉각 해체 △공군 제8전투비행단의 정주생활권 밖으로의 조속한 이전 △실질적 피해 보상 목적에 맞게 군소음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장신상 군수는 “학창시절부터 군용기 소음에 시달려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군용기 소음 피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소음대책위는 이날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 비행단 정문 통과 시 항의 경적 울리기, 서명 운동,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군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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