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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만든 문화체육공원 앞길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다. 길 건너편 강변로에도 자전거 도로가 없어 자전거를 타고 문화체육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폭이 좁은 인도나 차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
횡성주민들의 문화생활과 체육활동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자 청소년들의 복합적 교육·학습·레저공간으로 역할하게 될 횡성문화체육공원이 거의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체육공원 내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풋살경기장과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왔고, 문화예술회관과 청소년수련관, 공공도서관이 자리함으로써, 명실공히 횡성 주민들의 문화·체육·여가 중심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문화체육공원을 찾게 될 시민들은 적잖은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충분히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공원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는 횡성읍 읍하리 횡성군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앞 사거리부터 시작되는데, 강변도로(문예로)와 중앙로(횡성오거리↔섬강변)가 만나는 삼거리까지 약 500m 정도만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때문에, 횡성읍내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는 자전거 이용객들은 차도와 인도를 번갈아 이용해야만 문화체육공원을 찾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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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로와 문예로(섬강변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기존에 만들어진 자전거도로가 끝난다. 문화체육공원(사진오른편 끝에 보이는 건물)으로 가는 길을 정비했지만 기존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 자전거도로는 만들지 않았다. |
게다가 문화체육공원으로 향하던 자전거도로는 강변 삼거리에서 끊어져, 공원입구까지는 다시 인도로 올라타거나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문화체육공원을 둘러싸고 미음(ㅁ)자 형태로 도로와 인도가 나 있기는 하나, 자전거도로는 기역(ㄱ)자 형태로 끊어져 있어, 자전거를 타고 문화체육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틈을 내어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횡성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자전거 동호인들은 횡성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다고 평가할 정도”라며 “자전거 도로라고 하지만 툭하면 끊겨 차도나 인도를 이용해야 하는 등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물론 차량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50여명에 이르는 횡성의 자전거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불만이다. 학교에서 문화체육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횡성고 ㄱ군도 “자전거 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으면 좋겠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주말이나 휴일을 맞아 문화체육공원을 찾을 자전거이용객이 적지 않을 것을 감안한다면, 자전거이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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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공원 뒤편에 새로 만들어진 도로. 문화체육공원을 둘러싸고 도로가 개설되었지만 일부에만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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