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최보정(시인, 수필가, 시낭송가) |
어디 여기뿐이랴,
사하구 푸른 물가에 넘실대는 갈대밭이
깊은 뿌리가 서로 뒤엉킨 채 억새와 갈대가 나란히
서 있는 것은
행과 불행이 한 식구라더니 서로 얽히고설킨 채 상처를
감싸주고 가려주어
서로의 품안에서 녹아내리는 것은
여기 그들 가운데 서서 몽상에 드는 저녁
사람들이 죽고 싶을 때는 행복한 때일까
불행할 때일까
누군가는 삶과 죽음이 강이 바다 되는 거라 말하고
누군가는 행복은 불행을 살아내는 것이라 말했다
최보정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