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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획 - 지난달 횡성의 소음도는?>횡성읍 모평리전투기 이착륙에 따라 순간 최대 98.2dB까지 급격히 올라가
박민호 전문기자 | 승인 2013.11.11|(0호)
▲ 원주군사공항과 하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항공기소음 피해가 가장 심한 횡성읍 모평리 마을회관 옥상에서 소음측정결과를 확인하고 있는 <횡성희망신문> 기자. 사진왼편에 있는 것은 환경부가 설치한 항공기소음자동측정기.


지난 달 <횡성희망신문>의 소음측정은 원주군사공항의 소음피해를 가장 심하게 받고 있는 횡성읍 모평리 마을회관 옥상에서 진행됐다. 모평리 마을회관 옥상은 24시간 항공기 소음실태를 측정하는 환경부의 항공기소음 자동측정소가 있는 곳으로 이 곳에서 측정된 항공기 소음은 국가소음정보시스템(http://www.noiseinfo.or.kr)에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매 분기가 끝난 뒤 수개월 후에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항공기소음으로 인한 피해정도를 확인하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10월 31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57분까지 27분간 측정한 결과 구간평균값(LAeq)은 76.0 dB, 구간최대값 (LAFMax)은 98.2 dB로 나타났다. 이시간의 비행소음은 일반 전투기의 훈련을 위한 이착륙과 비행에 따른 소음으로 비행소음피해가 큰 공군곡예비행단(블랙이글스)의 곡예훈련은 없었다.

 

 

 

 

 

▲ 10월 31일 모평리 마을회관에서 측정한 비행소음측정결과


측정결과 그래프를 보면 30~100dB사이에서 소음값이 급격하게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투기가 운행되지 않을 경우 30dB정도로 조용하다가 전투기가 이착륙을 하게 되면 소음이 순간 최대98.2 dB에 이를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음이 순간적으로 갑작스럽게 심해지는 것이다. 

구간평균값(LAeq)은 말 그대로 구간의 여러 값을 평균한 수치이므로 생각만큼 높게 나타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비행장의 소음도는 웨클로 나타내는데 웨클 값도 평균 값의 일종이다. 다시 말하면 데시벨(dB) 값으로 측정한 후에 일정한 조건들을 고려해 평균을 낸 값이 웨클이다. 일반적으로 구간평균값 (LAeq)에 13을 더한 소음정도를 웨클값으로 간단히 환산하기도 한다. 이렇게 환산하면 10월 31일 모평리의 소음도는 89웨클이 된다.

모평리는 소송을 통해서 소음피해 보상금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는 하나 소음의 크기나 순간적인 충격등을 고려할 때 형식적인 수준이지 현실적인 보상이라고 할 수 없는 보상을 받고 있다.

비행장 이전이나 피해주민 이주 또는 합리적인 피해보상 등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더 현실적인 소음대책이 필요하다. 
                           

 

 

 

 

 

 

박민호 전문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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