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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활실천, 우리가 꼬옥~꼭 약속할께요’관내 유치, 초등생 200명 대상 찾아가는 기후학교 열려
이용희 기자 | 승인 2013.11.25|(0호)
▲ 횡성읍 소재 화성유치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기후교실’에서 기후강사들이 유치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 지구를 살리려면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줄여야 해요.”

“우리에게 물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죽어요” “사람들이 목말라요.”

선생님의 질문에 유치원 86명의 아이들이 입을 모아 대답한다. 유치원아이들도 알고 있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정작 물을 아껴쓰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양치할 때, 머리감을 때, 샤워할 때 물아껴쓰기 등은 작고 사소해보이지만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누구나 마음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는 이들 녹색생활이 왜 필요한 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잊지 않고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2013년 ‘찾아가는 기후학교’가 14일부터 22일까지 횡성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그린스타트횡성네트워크주관으로 열렸다. 

14일 횡성초등학교 유치원을 시작으로 성북초등학교, 화성유치원, 유현초등학교 200여명은 서강구, 이현희, 김성진, 최성희, 황선희 기후강사와 함께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방법, 물의 소중함과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기후강사들은 모두 그린스타트횡성네트워크의 기후강사양성을 위한 심화과정을 마친 고급 그린리더들이다. 이들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만화와 동화, 동요들을 실감나게 구연하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에게는 멸종위기동식물을 알아맞히는 빙고게임을 진행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행으로 이해를 도왔다. 

19일 화성유치원에서 진행된 교육이 끝난 뒤 유치원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양치할 때 물을 아껴쓸 수 있는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

“컵을 써요”

“그래요. 우리 오늘 점심먹고 양치할 때부터 할 수 있죠.”

“네~”

아이들 모두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고 약속도장을 꾸욱 누르며 한목소리로 외쳤다.

“꼬옥 꼭 약속!”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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