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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용사업의 중요성[문답으로 풀어보는] 횡성 농축협의 오늘 그리고 내일
농협의 신용사업이 협동조합의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교육이 중요해
권용준 | 승인 2013.11.25|(0호)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경북 의성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속 조합의 경영상태를 파악해 문제점을 극복하고 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이 있었다. 2013년을 결산하고 201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수립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농협이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는 전국의 농축협 임원과 조합원 35명이 함께 했다. 이 교육에 참가한 횡성농협 권용준 이사와 고순자 횡성농협조합원이 교육의 주요 내용을 신용과 경제분야로 나누어 정리한 것을 두 번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주>

농축협이 매년 사업계획을 세울 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농협중앙회의 편성지침서이다. 농.축협사업계획지침서에 따르면 2014년 경영목표 및 사업추진방향은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일류 협동조합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여 경영의 내실을 꾀하고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농가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어가는 농업농촌의 환경변화, 농업소득의 감소, 유통과 금융 등 경영여건을 고려할 때 조합원을 정예화하고 사업참여를 확대해 농업인 중심의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성과 중심의 인사와 급여체계로 농축협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지침을 바탕으로 신용사업에서는 예수금, 대출금 매출계획, 이자수익과 이자비용의 판매원가, 판매비와 관리비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예수금 및 대출금현황, 농축협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 지역 자금시장 여건 등을 감안하여 2013년 추정실적과 대비한 성장률을 반영하여 책정해야 하지만 교육생들이 가지고 온 소속 조합의 자료들을 보면 지도기준과 차이가 많았다.

신용사업은 농민조합원들이 농협의 신용사업을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농협중앙회의 지침서에는 각각의 계정마다 앞에서 열거한 경영목표에 따른 기준 지침을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하고 있지만 전국의 농축협들 대부분이 경영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신용사업에 대한 이사회의 권한이 약화되고 조합장의 권한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협동조합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조합내부의 관리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임직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2014년 사업계획서 판매관리비에  임직원을 위한 교육훈련비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하지만 이번 교육에 참가한 전국의 조합원들이 가지고 온 소속 조합의 자료를 보면 교육생 35명 중 1~2군데 농축협만이 교육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농협의 경우는 대의원을 위한 교육계획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아쉬웠다. 

다가올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4년도 사업계획서와 이사회에서 심사한 사업계획서 심의보고서를 꼼꼼히 살펴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잘못된 것을 다시 세워야 한다. 이런 것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합원과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조합원교육은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조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정리: 횡성농협 권용준 이사  

권용준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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