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림(覺林)건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강림초등학교(교장 황인섭) “꿈동이” 사진동아리 사진전시회에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로 당초 16일까지 3일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전시회를 찾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31일까지 연장됐다.

“꿈동이” 사진동아리는 강림초 3학년 이상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이번 전시회에는 강림 사람들, 강림면의 풍경, 가족과 이웃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2020년 강림면의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 26점이 전시된다.

황인섭 교장은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우리지역 아이들을 위해 시작하게 된 동아리 활동에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2년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사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사진자료를 지역의 가치 있는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섭 교장은 지난해 개인 사비를 털어 학생들이 찍은 사진자료를 책자로 발간하는 등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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