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생활·문화 함께읽는 글
어머니의 베틀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1.01.10|(214호)

어머니의 베틀

철거덕 덜컥 철거덕 덜컥
실 담긴 북 좌우로 분주히 지나가고
어머니의 베틀 밟는 소리
오케스트라 연주한다

 

긴 겨울밤 호롱불 켜놓고
어머니는 베틀에 앉아
고운 모습으로 한 올 한 올 베 짜는 모습
돌사탕 입에 물고
할머니 무릎 베고
그윽한 눈길로 어머니 곁에 머문다

 

할머니 어린 손자 뉘어놓고
왼손은 목화솜 오른손 물레 돌리며
옛날 옛적 이야기 실 뽑듯
구수한 입담으로 들려준다
할머니 이야기 소리
어머니의 베틀 밟는 소리
자장가로 흐르고
아련한 꿈속으로
어머니와 달콤한 여행을 떠난다

 
신현덕전남 함평 출생, 317회 신인 시문학상으로 등단, 횡성시낭독창작회 회원, 횡성둔내면 합창단원• 기타반 회원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성희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