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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못 따라가는 농협RPC[기자의 눈]
이용희 기자 | 승인 2012.02.28|(0호)
 어사진미쌀 판매를 책임지는 농협RPC로서는 횡성군이 추진하는 품종갱신을 따르는 것 이상의 브랜드강화 계획은 없는 셈이다. 최근 민간RPC가 추진하고 있는 하이아미 계약재배에 대응하는 별다른 대응전략도 보이지 않는다. 농협RPC가 민간RPC보다 유리한 점은 적자운영 되더라도 수매를 원하는 농가의 물량을 수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청주에서 열린 ‘2012년 농협RPC 사업추진전략 회의’에서는 들녘별 생산조직 확대와 경영개선이 올해 농협양곡사업의 중점 추진계획의 하나로 발표되었고, 각 지자체는 물론 농림부에서는 친환경농업단지를 광역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논농사는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이나 광역화가 밭작물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한 농협RPC의 대응을 지역농민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국의 많은 농협RPC들이 대부분 적자운영을 면하기 어렵다는 주장의 타당성을 떠나 농협 과 농협RPC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설립목적을 실현하고 있는가하는 검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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