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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1/ 김남희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1.03.03|(218호)

그리움•1

 

샛길 옆 망울 터뜨리는

진달래 꽃 내음이

작은 징검다리 건너오면

어느새 마음이 열리고

 

꽃잎 하나 입에 물고

샛바람 밀어내고

살포시 떠오르는

고향 뒷산 진달래꽃 사잇길로

꽃인 양 네가 서 있다

 

입 안 가득 꽃잎 물고

꽃싸움에 세상 뒤집어 질 듯

까르륵 까륵 웃던 순아

진달래꽃 따라 가버렸는가

 

봄바람에 묻어나는

꽃내음에 더욱

그리워지는 친구야

김남희

시인. 문학세계회원, 횡성시낭송예술원 회원월간 문학세계신인상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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