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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온다는 입춘(立春)에 봄 맞으러 길을 나섰네 어제 밤 내린 눈에 겨울 운치를 온몸으로 느끼며
산길 따라 굽이 굽이 걸으면 햇빛에 반사된 영롱한 보석들 발아래 깔려 봄 오는 소리 멈추게 하네
솔 내음 가득한 맑은 공기가 코에 스며 심장을 부풀게 하고 하늘은 청명(淸明)한데 달은 멈추어 시간을 망각하네
능선에 올라 보이는 건 산 봉우리뿐 봄이 오는 소식은 아직 먼 산 너머인데 남풍이 불어 올 때나 봄 소식 찾아 오려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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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덕 시인, 317회 신인 시문학상으로 등단, 문학세계회원, 횡성시낭송예술원 회원 |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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