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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앤들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원주시 단구동에 공동매장을 열고 유기농식품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12월 1일로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설립된 협동조합의 수는 전국에 걸쳐 3057개, 강원도에서도 1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전국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협동조합 교육과 강좌가 방방곡곡에서 열렸고, 관련 서적들도 속속 출간됐다.
횡성에서는 올 한 해 네 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설립신고를 마친 ‘강원 조사료 협동조합’(대표 이종수)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조사료협동조합은 볏짚 등 조사료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두 번째 설립된 협동조합 역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횡성지역의 특성과 부합한다. 7월초 설립된 ‘숲앤들 협동조합’(대표 박현근)은 유기농산물의 생산·가공·판매사업을 목적으로 한 협동조합으로, 지난 12월 18일엔 원주시 단구동에 공동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유기농식품 판매에 나섰다.
지난 11월 설립된 ‘횡성 귀농귀촌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차학)은 횡성에서의 첫 사회적협동조합(비영리 협동조합)으로, 산림농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공익증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내세우며 산림청의 인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월 12일엔 ‘횡성한우시장 협동조합’이 발족식을 가졌다. 횡성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동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상의 협동조합들이 과연 새로운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까. 김선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은 “공통의 필요와 염원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설립했을 때 협동조합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된 횡성의 협동조합들이 횡성주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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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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