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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유치원은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 몸처럼 협동하며 운영되고 있다. |
학부모들은 숲유치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수백초병설유치원 학부모 네 명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으나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했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었다. 아이를 숲유치원에 등록하기 전에는 ‘뱀’이나 ‘나무 가시’ 등이 있지 않은지,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지 등의 안정을 걱정했으나 기우였다는 것이다.
“놀이감을 발견해서 놀 줄 알고 아주 작은 벌레나 나무의 세밀한 표현 등을 볼 줄 알며 사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는 것 같다.”(시우 엄마)
“생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고 생태 이해가 빠른 듯하다.”(주호 엄마)
“자연에 대해(동·식물, 계절) 더 많이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생각도 풍부해졌다.”(예준 엄마)
“다니기 전에는 곤충과 동물, 식물들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숲의 곤충들을 찾아서 보고 만져보면서 알아 가는 것이 많아진 것 같아요.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해 진 것 같아요.”(강빈 엄마)
학부모들은 숲유치원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도 말했다.
“수십개의 장점이 있겠으나 숲유치원의 장점은 아이들을 자연에 그대로 노출한다는 것입니다. 놀 것도 없을 것 같고 볼 것도 없을 것 같고 재미도 없을 것 같은 숲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리드하에 자연을 몸으로 체험하고 놀꺼리도 찾고 그 안에서 재미도 찾아다녔어요.”(시우 엄마)
“요즘은 주변이 거의 자극적인 것 투성이고 아이에게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데 숲은 그런 심심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주기에 숲에 가는 횟수가 더 많다면 더 많은 변화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주호 엄마)
“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는가 하면 관찰과 체험을 통해 위험요소들을 스스로 깨닫고 다치지 않는 법 등을 알아갑니다.”(예준 엄마)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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