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과 원주가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양 지자체 간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갈린 원주공항의 민항 전환,수도권 전철 횡성 연장,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군용기 소음 피해 등 4대 현안에 대한 일괄타결에 나섰다.
상생발전협의회에 다루어질 4대 현안은 그동안 원주의 소극적 대응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것들이다. 이번에 원주가 상생발전협의회 구성하고 4대현안 해결 협의에 응한 것은 지난 4월 원창묵 시장이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격상을 전격 제안한 것과 깊은 연관이있다. 원주 입장에서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격상 문제 이외의 현안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상생발전협의회 논의과정에서 횡성은 반드시 확보해야 할것이 바로 원주공항의 민간공항 전환 문제에 대한 주도권이다. 상대가 가장 필요로 하고 아쉬운 부분의 해결 주도권을 가져야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장신상 군수가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원주 이전 문제가 불거졌을 때 원창묵 원주시장의 국제공항 격상 제안과 맥락을 같이 하는 원주공항의 민간공항 전환을 요구한 바 있어 이슈 선점에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슈를 선점했다 해서 협상 주도권이 저절로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를 능가할 수 있는 치밀한 전략과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원주공항의 민간공항 전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최근 횡성공론화위원회에서도 권고했듯, 지역 현안들은 대부분 지역발전에 미칠 파급력이 크고 국가 정책과 밀접히 연관된 사안인 만큼 지역의 여론 수렴을 통해 주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래야 협상력이 강화돼 주도권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수 있다.
이렇게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전략과 청사진 제시 그리고 주민 지지를 확보를 통해 민간공항 전환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면 오랜 기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지역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