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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해결위해 간담회 열어분야별 주민대표들...횡성비전 제시와 과감한 맞춤형 정책 요구
조만회 | 승인 2021.06.06|(223호)

지난해 7월 인구정책부서 신설 등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는 횡성군이 17일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분야별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 횡성군은 2019년 12월 말 46,575명으로 13년만에 인구 상승곡선이 꺾인 이후 2020년 12월에는 46,472명, 올해 2월말에는 46,447명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분야,사회단체분야,청년분야, 교육분야, 언론분야,시장‧일자리 분야별 주민 대표10명이 참석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관해 최근 KBS에서 기획보도한 영상물 시청 후 이어진 간담회는 횡성의 인구문제에 대한 주민대표들의 의견에 대해 장신상 군수가 횡성군의 관련 정책과 장 군수의 의견을 피력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신상군수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관련부서에 알려 정책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년층(젊은 남성, 여성)의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의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 교육분야 (최현식)

인구유입은 주거환경‧교육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횡성은 관내 젊은이 및 공무원이 원주로 나가고 있다. 현실적인 횡성군만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에게 집을 제공하고 관리비만 받고 15~20년 뒤에 명의를 넘겨주는 등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또 현재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군을 확보해서 경험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단체분야(권용준, 장대근)

정주여건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 횡성에 집이 없어 원주 등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농공단지 직원들이 많은데 횡성에 거주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횡성한우는 장기적인 인구 증가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횡성의 강점인 청정지역으로서의 매력을 살리려면 축사 단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청년분야(김기동, 이종무)

기성세대가 지역 청년들을 믿고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게끔 베이스 구축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또 지역청년들이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청년센터가 필요하다. 횡성의 비전‧방향성을 선포하여 그에 맞춘 세밀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인구정책 특성상 외부유치를 생각하는데 횡성의 미래 비전은 횡성이라는 공동체 안의 사람들이 자랑스럽고 행복한 동네를 가꾸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면 한다.

●교육분야(이석우)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고 안심돌봄이 가능한 인재육성관은 잘 갖춰진 제도로서 횡성에 주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언론분야 (박창현)

인구정책에 대한 횡성군의 의지 표명. 인구정책 비전 및 선포가 나와야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구조가 바뀐 시대흐름상 다문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저출산 극복의 해결책이 될 뿐만 아니라 인구구조가 바뀌면 그에 따른 정책 예산도 뒷받침 되어야 된다.

●시장‧일자리 분야( 진광숙,석병진,이창조)

일자리‧주거‧교육 이 세 분야에 대해 주제별 접근과 나아가 계층별(청년‧여성‧아동)‧세대별로 디테일한 정책이 필요하다. 군에서 자영업‧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현재의 인구가 빠져 나가지 않게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 한 후에 인구늘리기‧출산‧다문화가족 등 대책을 새워 나가는게 순서상 맞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남아 있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려면 직업체험이 중요하고 젊은 여성들이 만족감을 느끼도록 인센티브나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면 한다. 또 원주권에서 출퇴근하면서 장사하는 분이 많은데 횡성에서 거주하면서 장사하는 사람과 차별화된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신상 군수

인구정책은 장기적 플랜이 필요하며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유동인구도 정책의 범주 안에 넣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건 정주인구다.

젊은 사람들이 횡성에 살려면 소득을 얻기 위한 일자리,저렴하게 살 집,교육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군에서는 이모빌리티를 연계하여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분야는 독일식 마이스터 제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농촌의 미래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을 적극 육성해 농촌에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은 청년이 있어야 되고 머물고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모색하겠다.

임대아파트 유치는 계속 추진하고 있으나 유치가 쉽지 않다. 지자체의 예산 투입이 있더라도 같이 부담해서 LH와 사업을 계속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

돈의 타지자체로의 유출을 막아보자고 고민해서 만든 게 관광상품권, 횡성사랑상품권임. 우리가 삶의 질이냐 인구수냐를 고민하는데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된다고 본다. 원주와는 상생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축사, 대중교통 등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교육 분야에 대해 지속적 관심은 당연히 필요하며, 교육이 곧 인구 유입이 될 수 있다. 인재육성관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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