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시총회서 입지선정위 주민대표 구성 결정
백지화 투쟁서 경과지 선정, 보상투쟁으로 전환 예상돼
횡성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이하 송전탑반대위)가 입지선정위원회 주민대표를 구성하고 입지선정위원회에 참여해 투쟁하기로 결정했다.
송전탑반대위는 6월 4일 위원 32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여부와 구성 방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입지선정위 구성 여부는 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찬성 11명, 반대 6명으로 가결돼 입지선정위원회 주민대표를 구성하기로 결정됐다.
입지선정위 주민대표는 최현진 송전탑반대위 위원장과 송전선로 경과대역 내 4개면(공근, 청일, 갑천, 둔내) 면별 대책위에서 각 1명을 선출해 5명으로 구성하기로 결정됐다.
송전탑반대위가 입지선정위원회 주민대표 구성을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송전탑 전면백지화를 주장하며 강경 투쟁 노선을 걸어왔던 횡성의 송전탑 반대 투쟁도 향후 경과지 선정과 보상 투쟁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전탑반대위는 6월 중 임원회의를 열어 6월 16일 개최가 예정된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현진 송전탑반대위원장은 “어렵게 입지선정위원회 참여가 결정된 만큼 향후 대책위 논의를 거쳐 경과지 선정과 피해 보상에 있어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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