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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횡성군청에서 열린 횡성송전탑반대위 임시총회에서 최현진 전 위원장 등 송전탑백지화추진위와 주민들이 송전탑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
한전의 추가대역 결정을 규탄하는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홍천군과 홍천군의회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이루어진 홍천 경계 내 추가대역 결정은 17차 입지선정위원회에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대표가 참여해야 최종 결정된다는 조건부 결정이었다.
만일 17차 입지선정위원회에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대표가 참석해 추가대역이 최종 결정된다면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횡성과 홍천 간 지역 갈등은 불가피하다.
현재 홍천군은 표면적으로는 송전탑 백지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홍천송전탑반대대책위와 달리 홍천지역의 대다수 사회단체들은 ‘전면 백지화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입지선정위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홍천지역 기관단체마다 입장이 다르다. 홍천군의회도 일부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반면 백지화 주장을 고수하는 의원들도 있다.
홍천군과 홍천군의회의 참여 여부가 추가대역 결정에 중요한 만큼 홍천과의 관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가대역 결정으로 송전탑백지화를 주장하며 지역 간 연대를 강조했던 강원도송전탑반대위나 홍천송전탑반대위의 연대투쟁 주장이 신뢰를 잃은 데다 홍천 내부도 통일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7차 입지선정위원회는 9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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