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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주년 기념사]정의롭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4.02.10|(0호)

 정의롭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횡성희망신문>이 창간 2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본과 권력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지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희망신문 구성원 모두는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지역주민과 독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진심어린 충고와 비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지역주민들과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3년 횡성은 안녕하지 못했습니다. 군수의 무리한 전시성 행정으로 인한 세금 낭비와 행정의 파행, 군수 동생과 측근의 비리와 특혜 관련 의혹 제기, 공무원의 복무기강 해이로 인한 각종 추문과 비리가 이어졌고 또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기 과열된 선거열기로 인해 지역의 고질적 병폐인 ‘편가르기’가 더욱 악화된 한 해였습니다.  
 
희망신문은 이러한 지역의 문제점에 대해 꾸준한 문제제기와 비판, 그리고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집권세력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나 개선을 위한 노력은 외면하고 도리어 불합리한 정정보도 요구나 희망신문 기자를 고소하는 등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거나 신뢰성을 실추시키기 위해 반민주적 언행을 일삼아 왔습니다.
 
최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실시한 전국 230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별 행복도 조사에서 횡성이 전국 최하위권인 211위를 기록한 것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조사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꼴찌를 한 것은 부정부패와 ‘편가르기’가 만연한 안녕하지 못한 횡성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횡성희망신문>은 지역을 안녕하지 못하게 만드는 현안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안을 지역주민 및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첫째,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정부패와 불합리한 전시성 행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위험수준에 이른 지역 공직사회의 청렴도나 주민들의 행복도 하락은 지역 전체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자와 지역 기득권세력의 결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부정부패는 금전적으로 사익을 챙기려는 것이며, 전시성 행정은 선거를 통해 권력을 연장하려는 집권세력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세금의 낭비를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자원이 불공정하게 분배되는 악순환이 지속되어 지역의 고질적 병폐인 ‘편가르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희망신문은 부정부패와 전시성 행정의 문제점을 비판, 감시하고 공정한 자원의 배분을 위한 대안 제시를  통해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사회의 불신의 장벽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를 구축하여 사회적 자본 형성에 힘쓰겠습니다.
 
‘편가르기’와 불공정한 자원의 배분이 관행처럼 되어버리면서 더 이상 악화될 수 없을 정도의 불신이 지역 주민 사이에 팽배해져 있습니다. 불신은 많은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요구하고 발전에 장애가 되지만 신뢰는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많은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고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되는 사회적 자본입니다. 불신은 소통의 단절에서 옵니다. 희망신문은 소통의 고리를 연결하고 소통의 통로 역할에 온 힘을 쏟아 지역주민 간 신뢰 구축을 이뤄내겠습니다. 소통의 공간을 넓히기 위해 최근에 구성된 희망신문 독자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게 협력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꾸준히 전개하겠습니다.

 
셋째, 6월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선거는 정당이나 이념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뤄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물 중심의 선거는 인물의 능력과 도덕성 등의 합리적 기준 보다 인물과의 친분과 연고 등의 감성적 요소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그 결과 지역의 정치를 이끌어갈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당선되는 경우가 많아 군정과 의회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누적되어왔습니다. 
 
희망신문은 6월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도덕성과 능력을 점검하고 그들이 제시한 공약의 타당성을 분석하여 지역 유권자들이 친분과 연고가 아닌 지역을 이끌어갈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를 합리적 기준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바른 정보 제공을 하겠습니다.

 
넷째, 주민이 주인인 신문이 되겠습니다. 
 
창간 이래 <횡성희망신문>은 횡성을 지켜오고 일구어온 지역주민들의 삶을 담아왔습니다. 평생 묵묵히 토종씨앗을 지켜온 횡성의 여성농업인, 이웃의 어르신, 봉사와 헌신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따뜻한 이웃들, 횡성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다문화여성과 귀농귀촌인, 횡성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소상공인,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횡성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횡성의 현재 모습이며 내일입니다.
 
<횡성희망신문>은 거창한 구호나 정책이 아닌 진솔한 삶의 모습으로 횡성을 만들어왔고 만들어 가는 우리 이웃의 일상을 담아내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나누는 지면을 강화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정의롭지 못한 세력의 탄압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횡성희망신문>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횡성군이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앵무새처럼 반복하지 않고 각종 정책을 깊이있게 분석하고 횡성의 오늘을 담은 기사를 발굴하는 현장중심의 신문을 만들어온 <횡성희망신문>은 올해도 지역주민과 독자들을 위한 신문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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