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독자의견
[기고]시기적절하게 면민의 마음을 일으켜준 “갑천면민 한마음 걷기 대회”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1.11.27|(235호)

글. 사진 유태근 (갑천면)

중국 우환에서 발생한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팬데믹으로 지난 2년 여 동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 피해와 영향을 주었다. 불행 중에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이에 대한 방역 대책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 내용은 확진자 조기 진단과 격리 치료로 사망자를 최소로 낮춤으로서 여타 선진국들조차 따라 할 수 없는 특별 방역 시스템이라고 찬사를 받으며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는 전염병으로서 나 자신만 잘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공동체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갑천면민 뿐만 아니라 횡성군민이 모두 공동체 의식으로 자신의 자유를 제한하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에 근거한 국가적 방역시책에 적극 호응함으로써 누리게 되는 결과로 전염병으로부터의 청정지역화의 자긍심을 가져도 될 만하다고 생각된다.

여전히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지만 국가적 면역자 증가로 이제 코로나와 함께 사는(living with Corona Virus) 대책으로 전환하여 경제적 활동의 제한을 풀려는 때에 갑천면에서 한마음 걷기 대회가 열렸다. 시기적절한 대회였다고 생각된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은 정신적으로 그 후유증이 또한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사회심리학자들의 의견들이 있다. 펜데믹 이전으로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하던 차였다.

“갑천면민 한마음 걷기 대회”는 시기적절한 면민의 마음을 일으켜주는 효과를 주기에 충분하였다. 그동안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들과 일정 거리두기로 인하여 본의와는 다르게 소원한 관계가 깊어졌었다. 오랜만에 열리는 모임 행사라 마스크로 인해 인사 다니시는 군수님조차도 몰라보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영상 3-5 도에 화창한 날씨였다. 갑천 둔치에서 행사 의식을 마치고 걷기를 했다.

모처럼 단체 걷기에 다리가 움직여 주었다. 힘들지도 않지만 전신 운동을 시켜주는 기본운동이다. 시골 농촌이라도 일하기 외에는 걷기 하는 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다.

갑천(甲川)따라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군집되어 기쁘게 가볍게 걷기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이 한마음 되기 위해서는 작은 목표라도 함께 모이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 시기적으로도 더욱 움츠려드는 겨울이 깊어지기 전에 시행되어 좋았다. 지금 코로나 현실에만 잠겨 있을 필요가 없다.

이제 이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팬데믹 이후를 준비하고 시행해야할 때가 되었다. 먼저 회복의 근본 자원인 사람의 마음을 추스려야 한다. 시골 농촌이라고 어르신들이 뒷전에 머물러만 있어서는 안된다. 농사만이라고 고집해서는 안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되어 가는 때에 이제 어르신들도 청년처럼 감당해야 한다. 육체적인 일만이 아니라 사회적,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르신들의 생각과 행동은 젊은 자식들, 손자 손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

둘째로 군수님을 위시한 귀빈 지도자들의 격려 말씀처럼, 건강한 어르신들이 되어야 한다. 자식들이 어르신들께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가장 먼저는 건강이다. 어르신들이 병들면 당장 주변 자식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주게 된다. 또한 건강해야 농사일할 수 있다.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손자 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정보화 시대로 우리의 자녀들이 심하게 버거워하고 있다. 때때로 한숨 쉬어 갈 수 있는 순수한 시골 어르신들의 오랜 경륜의 이야기, off-Line 피난처, 위로처가 필요하다.

걷기 전문가는 “자연이 병원이요, 두 다리가 의사”라고 귀한 정보를 알려 주고 있다. 훌륭한 자연 병원이 바로 우리들 주변 가까이에 있다. 한편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순종하는 훌륭한 의사 두 분이 있다.

이번 한마음 걷기 대회를 계기로 작은 바람이 있다. 마을마다 주 1회나, 월 1회 등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도로변 정리를 조금만 해주면 마을과 마을을 잇는 좋은 도보 병원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우리들의 삶터 새로운 생활 방향으로 전진하는 방편 중의 하나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위 내용보다 더한 효과와 더 높은 목적을 가지고 계획하시고 주최하였을 갑천면과 체육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성희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