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기엽 전 도의원이 내년 횡성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들 가운데 지난 21일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해 횡성군수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도 내년 1월 중에 군수 후보 공천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여 무경쟁 공천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현 군수와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군수 선거 열기가 조기에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횡성군수는 지역의 공직 인사와 자원의 배분권을 가지고 있어 공직자나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 할 수 있고 그만큼 주민들의 군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군수가 가진 이런 절대적인 힘 때문에 군수 선거철만 되면 공직자와 주민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줄을 서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어느덧 이런 모습들이 ‘관행’이 되며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를 더욱 악화시켰다.
역대 많은 군수 후보들 또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자질과 능력으로 평가받기보다는 ‘눈앞의 현실’이라는 이름 아래 이러한 관행에 편승해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역량(?)으로 군수가 되고자 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 횡성 앞에는 코로나19와 지역 소멸의 위기 극복,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런 과제를 해결해야 할 능력과 자질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다.
2022년 6월 치러지는 횡성군수 선거는 공직자와 주민을 편 가르고 줄 세우는 능력으로 군수를 뽑는 ‘관행’을 타파하고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횡성을 만들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공정과 상식이 설 자리를 잃고 ‘관행’이 악순환되는 것을 멈추는 힘은 유권자에게 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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