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횡성군수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횡성희망신문이 2월 5일 횡성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6%가 인물경쟁력을 꼽았다. 24.3%가 정책공약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주변 평가(17.1%), 소속정당(16.1%) 순이었다. .
지방선거는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지도자들 뽑는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인물경쟁력과 정책공약을 후보자 결정기준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물경쟁력과 정책공약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인물경쟁력의 질이 정책공약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인물경쟁력은 우물 안 개구리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거시적 안목에서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고 공동체가 가야 할 방향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현안에 대해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책공약은 당연히 수준 높고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약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정책을 실행하는 횡성군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리더십 역시 인물경쟁력의 주요한 부분이다.
지금 횡성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 일자리 창출 문제, 코로나19 위기대응,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송전탑 건설과 군용기 소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번 횡성군수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군수와 국민의힘 김명기 후보는 이런 지역 현안들에 대해 자신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는 막연한 호소로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면 안 된다.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과 함께 지속 가능한 횡성을 만들기 위한 미래의 청사진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군수 선거가 인물경쟁력과 정책공약 대결이 되기를 바라는 유권자와 주민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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