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윤석열 후보 ... 도내 평균보다 높은 57.34%로 승리
각 당, 지방선거 전략 마련에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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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리면서 횡성 유권자들의 관심이 6•1지방선거로 모아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지선과 달리 대통령선거가 끝난 불과 2달여 뒤에 치러져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과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논란까지 네거티브 혼전 속에 24만 7077표 차이라는 최소득표차 초접전이었다.
하지만 강원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4.18%(544,980표)의 지지를 얻으며 18개 시·군 전체를 석권해 41.72%(419,644표)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눌러 보수와 진보진영이 박빙의 승부를 펼친 전국적인 선거 양상과 달리 보수 쏠림 현상이 강화됐다.
특히 횡성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도내 평균보다도 높은 57.34%(18,546표)를 지지를 획득해 38.82%(12,557표)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5,989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같이 보수로의 쏠림 현상이 강화된 대선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횡성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 횡성 57.34%... 정권교체 선택했다
이재명 후보, 재외투표에서만 앞서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린 20대 대선에서 횡성은 보수 쏠림 현상이 더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은 전체 유권자 41,685명 중 32,625명이 투표해 78.26%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8,564표(57.34%)로 12,557표(38.82%)를 얻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5,989표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읍·면별 개표결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외투표에서만 앞선 반면 윤석열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40%를 차지하는 횡성읍을 비롯한 9개 읍면과 거소·선상 투표, 관외사전투표 모두에서 승리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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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가 횡성에서 획득한 18,564표는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획득한 10423표보다 8141표, 2020년 4·15총선 당시 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이 얻은 14,156표보다 4,000여 표 많은 것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횡성의 선거 지형이 보수로 기울어진 것을 보여준다.
● 지선 필승전략 마련에 고심하는 각 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패배 여파 차단... 인물론으로 승부
국민의힘, 조직력 앞세워 정권탈환
이번 대선 결과가 6·1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권탈환에 나선 국민의힘 모두 지선 필승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에 따른 악영향을 차단하면서 장신상 군수를 중심으로 ‘인물론’을 내세워 보수에 쏠린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4월 중 군수 후보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마치고 전열을 정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횡성의 더불어민주당이 인물론을 승부수로 띄우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확보해야 하기 쉽지않다. 1선거구(횡성읍, 공근면, 서원면)의 도의원 출마 후보와 군의원 비례대표를 여전히 확보하지 못하는 등 인물난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횡성의 대선 캠프 구성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이견과 갈등을 해소가 시급하다. 이른바 진정한 원 팀을 구성해야만 조직력에서 앞선 국민의힘을 누르고 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정권을 탈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총선 때보다 이번 대선에서 4000여 표 이상 더 많은 지지를 확보해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어 지지층 이탈을 막는 이른바 ‘집토끼 사수 전략’으로 내부 결속력이 약한 더불어민주당에 맞선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2020년 횡성군수 재보궐선거와 달리 후보단일화를 통해 경쟁력있는 군수 후보를 내세우는 만큼 조직력과 인물론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역시 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조직력에서 앞선다고 하지만 군수후보단일화 성과와 국민의힘 후보의 인물경쟁력을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권력을 한 정당에 집중시키는 것을 꺼리는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도 지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수로 더 쏠린 횡성의 선거 지형에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집토끼 사수 전략’에 나설 국민의힘과 인물론으로 ‘산토끼 확보 전략’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중 어느 당이 지선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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