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군수,권순근의원...코로나19에도 1년간 1억이상 재산 증가
변기섭의원 3376만원 감소, 최규만 군의원 57만 5천원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다는 하소연이 쏟아지지만 정치인들은 무풍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0일 2022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2년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개에 따르면 장신상 군수는 총 8억3429만원으로 1억6474만원이 늘었다. 이같은 증가액은 재산을 공개하는 횡성군 공직자 10명(군수1, 도의원2, 군의원7명) 중 가장 많다. 장신상 군수는 횡성읍 단독주택을 1억5700에 매각해 토지와 건물은 3억 4,249만원으로 줄었지만 예금이 2억 8,023만원에서 4억 8,561만원으로 1억 7,838만원 늘었다.

이순자의원은 종전가액보다 3억9253만원이 증가한 8억2,459만원을 신고했는데 고지거부했던 장남이 공개대상에 포함되면서 증가규모가 컸다. 이순자의원은 당선 직후 재산공개에서는 장남과 차남의 재산을 포함해 8억5815만원을 신고했다.

권순근 군의원은 종전가액보다 1억 1731만원 증가한 총 2억3,870만원을 신고해 장신상 군수 다음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권순근 군의원은 공근면 토지맞교환과 신규 토지 취득으로 부동산 가액이 늘었고 예금액 증가, 채무 상환 등이라고 증가요인을 밝혔다.

김영숙의원은 토지가액 변동과 본인 예금액이 4945만원 증가해 종전가액보다 9761만원 증가한 13억1337만원을 신고했다. 김은숙의원은 6,392만원이 증가한 3억 4149만원을 신고했다. 김은숙 의원은 장남의 횡성읍 아파트 임차권 8700만원이 새로 포함되며 부동산 가액이 종전 1억9116만원에서 2억 7702만원으로 늘었다.

군의원 중 백오인의원은 2229만원 증가에 그쳤다. 백오인의원은 아파트 신규 매입과 사무실 임차 등으로 예금액이 종전 3억890만원에서 1억 9841만원으로 줄었다. 변기섭의원은 3376만원이 감소했는데 토지와 건물 소유권상실, 대출금 상환 등을 감소이유로 밝혔다. 최규만 의원은 57만 5천원이 감소했다. 최규만의원은 생활비 사용으로 배우자의 예금액이 1억 4728만원에서 5082만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강원도의회 한창수의원과 함종국 의원의 증가규모는 크지 않았다. 한창수 의원은 총 1억9136만원으로 1129만원이 늘었고 함종국의원은 총 6억7646만원으로 1444만원이 늘었다. 

※2022공직자 정기재산공개 자료 재구성 / 단위 천 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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