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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경륜 ’ VS ‘경영 전문가’장신상, 김명기, 19일 횡성군수 방송토론...지역 현안과 공약 놓고 치열한 공방 전개
조만회 | 승인 2022.05.27 00:02|(247호)

농촌재단설립,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사업 등을 놓고 공방 펼쳐

 

19일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국민의힘 김명기 후보가 횡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상덕) 주최 방송 토론회에서 정책과 공약, 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장신상 후보는 “미래 비전과 전략을 갖춘 노련한 전문가가 필요한 때”라며 경륜과 능력을 갖춘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고 김명기 후보는 “공직자 출신의 틀에 박힌 행정 중심의 군정보다는 경영 중심의 군정으로 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인구감소 대응방안으로 아파트 건립, 청소년과 청년 지원이 필요하다고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모빌리티 사업, 농촌재단설립과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사업 등을 놓고는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무분별한 개발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달랐다. 장 후보는 열린군수실 확대, 행복민원배심원제 운영으로 주민 간 갈등해소를, 김 후보는 확고한 원칙과 기준에 따른 합리적 처리와 선거 후 대통합 입장을 밝혔다.

19일 방송 토론에서 장신상, 김명기 후보는 횡성군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모빌리티 산업, 농촌재단 설립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가축분뇨 처리 문제

가축분뇨 처리 문제는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과 악취, 수많은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해 장신상 후보는 “저는 지난해 상지대와 MOU를 체결하고 가축분뇨를 양질의 퇴비화해서 흙을 흙을 건강하게 만들고 흙 브랜드를 만들어서 건강한 흙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는 경축순환농업을 제시하며 김명기 후보가 추진하는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문제점과 사업부지 선정에 대해 물었다.

김 후보는 “경축순환시스템에 대해 장 후보는 문제점을 검토해 봤나” 반문하며 “가축분뇨가 경축 순환돼서 농지로 돌아가는 것은 이론적 얘기고 (횡성의) 가축분뇨 문제는 경축순환농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넘어섰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은 농가로부터 가축분뇨를 빨리 수거해 이것을 가지고 메탄가스를 만들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공급해 거기서 나오는 재원으로 지역주민에게 이익구조를 만들어주고 환경문제인 가축분뇨 문제도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사업부지는 “청정환경사업소 내 부지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 유발 문제를 거론하며 “우천면 퇴비 공장이 집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청정환경사업소 안에 그런 시설이 들어설 경우 집단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큰데 그 민원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며 공세를 폈다.

이에 김 후보는 “장 후보는 민원과 장소 선정 문제 때문에 횡성의 최대 현안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안 하겠다 거냐”며 반격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두 후보 간 설전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로 이어졌다. 김 후보는 장 후보가 도지사, 원주시장, 군수가 합의해 해결하겠다며 기다려달라 했는데 “지난 2년 동안 지지부진하지 않았나”며 “이번에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유상범 국회의원과 함께 금년 내로 이 문제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공세를 폈다.

이런 공세에 맞서 장 후보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관계는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이 끝나면 법 개정을 통해 비상취수원제도를 도입해서 마무리 될 것”이라며 “김명기 후보가 금년 말까지 해결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일정이 잡혀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농촌재단 설립

장 후보의 농촌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시각 차이를 보였다. 김 후보는 “농축산업과 임업을 망라하는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농촌재단을 설립하겠다고 했는데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장 후보는 “현재 농업행정이 공무원 위주의 행정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행정의 경직성을 좀더 유연성 있게 해 농민의 마음을 읽고 농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읽고 서포트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는 “그러면 기존의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등 시스템이 잘 갖춰진 조직들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라며 농촌재단 설립 추진을 비판했다.

▲강원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이모빌리티 산업

이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장 후보는 “이모빌리티 산업은 미래의 이동수단을 이끌어갈 신성장 산업”이라 평가하고 “2020년 10월에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정부상생형 일자리에 선정된 이후 작년에 17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고 앞으로 7개 업체가 들어오면 523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룰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원형일자리 창출제도의 수혜를 받아서 횡성에 양질의 일자리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먹거리의 축으로 역할을 담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김 후보는 “횡성의 신성장 동력과 강원일자리 사업, 진짜 장밋빛 희망을 갖고 왔다”며 “제가 군수가 되면 그 부분 확실히 따져 보겠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이 횡성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잘 따져서 진짜 횡성의 효자 산업이 되도록 하고 정권교체의 힘을 받아 미래 첨단산업 단지 해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송토론 마무리 말언에서 장 후보는 “(보궐선거 당선 이후) 2년은 너무 짧았다. 당선되면 조속히 원포인트 추경을 추진해서 군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9만 3천 명의 거대조직 농협중앙회에서 실물경제를 익힌 경제학 박사로서 횡성 경제를 살릴 자신이 있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소속 원재성 후보는 지지율 기준미달로 토론에 초청되지 못했다. 이번 토론회는 선거기간 유일한 횡성군수후보 토론회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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