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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강원 지방선거... 진보에서 보수로 지방권력 대이동"12년 도정과 7대 민주당 지차제 정부에 대한 냉정한 평가"분석
조만회 | 승인 2022.06.12 16:53|(248호)

국민의힘 압승 더불어민주당 참패...4년 전과 정반대 결과
국민의힘 당선인의 66% 차지 더불어민주당 33%에 그쳐
"12년 도정과 7대 민주당 지차제 정부에 대한 냉정한 평가"분석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참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 나와

2022년 6·1 강원도 지방선거에서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빨간 바람’을 일으킨 국민의힘이 도지사와 1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둬 강원도 지방 권력이 진보에서 보수로 급속히 재편됐다.

1일 실시된 강원도 지방선거 개표 결과 당적이 없는 교육감을 제외한 총 242명의 당선인 중 과반이 넘는 160명(66.1%)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75명(30.9%)에 불과했다. 2018년 7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40명(59.8%),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79명(33%)의 당선인을 배출했던 결과가 불과 4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진태 도지사의 당선으로 12년 만에 도정 교체에 성공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횡성을 포함해 14곳에서 승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춘천, 인제, 정선, 고성 등 4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강원도의회 의석 분포도 큰 폭으로 변했다. 다음 달 개원하는 11대 강원도의회 49명의 도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은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총 43명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6명에 불과해 의석수가 8년 전 9대 도의회 당시 6명이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갔다.

시·군의 기초의회 의석도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게 차지했다. 18개 시·군 전체 174명의 기초의원 가운데 국민의힘이 102명(58.6%)의 당선인을 배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65명(37%)만이 당선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전체 23명 중 국민의힘이 20명,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다.

도지사, 도교육감 모두 보수가 석권
기초지자체장, 국민의힘 횡성 포함 14곳 승리 더불어민주당 춘천 포함 4곳 차지

3선의 민병희 도교육감이 출마하지 못한 강원도교육감 선거 역시 신경호 후보가 보수 후보로서는 12년 만에 승리해 진보 교육 위주였던 강원 교육에 대변화를 예고했다.

이 같은 국민의힘의 압승과 더불어민주당의 참패의 원인에 대해 2일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의 완승이라기보다는 길게는 12년, 최근 4년 간 도정과 시·군정에 대한 도민들의 냉정한 평가”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2020년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170여 석에 이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당선됐지만 강원도는 춘천 갑과 원주를 제외하고 6석을 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차지했다.”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연구소는) 최문순 도정을 비롯한 7대 지방선거 이후 들어선 민주당 지자체 정부에 대한 차가운 평가에서 비롯됨을 유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강원도당 지도부는 2년 동안 혁신과 변화를 게을리하면서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서는 영남을 제외하고 12.5% 최다 득표 차이와 강원도 18개 전 시,군에서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 졸속적인 알펜시아 매각 ▲갈수록 의혹과 우려만 쌓여 가는 레고랜드 사업 ▲ 10년 동안 단 한 곳의 외자 유치도 하지 못한 동해안 자유구역청 ▲형식적 절차마저도 내 팽개친 황당한 도청사 이전 강행 ▲ 목적도 이유도 상실한 도지사의 돌출적 대선 출마 등 벌이는 시책사업마다 도민들에게 실망만 안겼다.”며 이러한 “지난 4년 간의 최문순 도정을 비롯하여 여당 소속 도의원들과 춘천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수준 이하였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연구소는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향해서도 경고를 잊지 않았다.

"8대 강원도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완승에 대해 변화의 새로운 기대도 높지만 7대 지방선거에 이어 또 한 번의 지역 정치 쏠림 결과는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도의회와 시·군 지자체의 거수기화를 가속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깊다"며 "여당은 오직 실력으로 자기 존재를 증명해야 할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를 국민의힘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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