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비행장 소음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금액이 5월 31일 확정돼 대상 주민에게 보상금액이 결정통보됐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지급된다.

지급 대상과 보상금액은 ‘제1회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지급건수는 31,547건, 전체 보상금액은 47억 5400만원이다.

올해부터 시행된‘군용 비행장·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보상 기간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다. 소음 지역별 1종에서 3종까지 최대 월 3만원에서 6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지급금액은 전입 시기와 거주 기간, 근무지, 사업장 위치 등에 따라 산정됐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보상금 결정 결과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8월 말에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의신청은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 7월 30일까지 횡성읍 KT빌딩 3층 군소음보상팀 사무실로 현장 접수하면 재심의를 거쳐 10월 말에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이번에 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보상금 신청공고 기간 후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며 내년 접수 기간에 미신청분까지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