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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김은숙 예비후보, (오른쪽)이숙자 예비후보 |
오는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횡성의 여성 두 명이 선출직 의원에 도전한다. 당선자가 나온다면 횡성군 최초의 선출직 여성의원이 된다. 군민들로부터 직접 선택 받겠다며 도전장을 낸 여성들은 기초의원 가선거구의 김은숙 예비후보(새누리당)와 이숙자 예비후보(통합진보당)다.
김은숙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에 올랐다. 지난 3월 23일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은 횡성군수 한규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김은숙씨를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김은숙 예비후보(54세)는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고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횡성군지부장으로 활동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횡성읍에서 태어나 55년간 횡성읍에서 살아온 토종 횡성인으로 내고장 발전을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여성정치의 등용문으로 여겨졌던 비례직이 후보여성들간의 불필요한 경쟁심을 유발시키는 등 제도 도입의 좋은 취지가 손상되고 있다”며 “척박한 생활정치 현장에서 당당하게 출마해 차세대 여성지도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갖게 하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3월 25일 예비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뒤늦은 정치 입문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숙자 예비후보(48세)의 활동도 주목된다. 10여년 전 횡성으로 귀농한 이숙자 예비후보는 횡성군 여성농민회장, 통합진보당횡성군위원장으로 횡성언니네텃밭 영농조합법인대표, 횡성군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농업인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이숙자 예비후보는 박근혜독재를 심판하고 한중FTA와 쌀 전면개방을 막아내 민주주의와 농업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횡성군은 농업군임에도 농업에서 미래를 찾을 수 없는 현실이라며 농업인을 위한 횡성 농축산물 최저가격보장조례, 여성농업인육성조례, 농업인 소규모 농산물가공조례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영업 등 비농업인을 위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버스노선과 횟수 증설 등 교통편익 개선확대와 저소득층을 위한 전기와 물, 가스와 같은 생활필수 공공재의 기본권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4일 횡성군청 현관에서 열린 이숙자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통합진보당 강원도당 송단회 위원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연합 이래경 회장과 횡성군여성농민회원, 윤종상 전국농민회총연맹 횡성군농민회장과 회원 등 이숙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와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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