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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의 한 달... 공직사회 우려와 반발 쏟아져
조만회 | 승인 2022.07.06 10:36|(249호)

군수실 이전, 당선인과 인수위 활동에 공직사회 불만이어져
다면평가제를 둘러싼 노조와 마찰 예상돼

김명기당선인의 공약인 군수실 1층 이전 공사 현장. 사진 오른쪽 뒤 출입문이 보이는 공간이 군수집무실, 왼쪽 뒤에 보이는 공간이 접견실, 공사 사다리가 있는 곳이 부속실 및 방문객 대기실이다.

최초의 비공무원 출신인 김명기후보가 당선된 뒤 당선자의 리더십과 인수위 활동을 두고 6월 한달 내내 횡성군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다양한 우려와 반발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시작은 김명기 당선인의 군수실 이전이었다. 김 당선인이 공약이었던 횡성군청 2층 군수실의 1층 이전을 추진하자 횡성군 공무원노조에서는 업무의 효율성도 없고 주민이나 직원들도 만족할 수 없다며 군수실 이전 공약 재고를 요구했다.

결국 주민들의 접근 편리성을 높이고 실무형의 군수실을 운영한다는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를 반영해 1층 세무회계과 옆에 있던 원주세무서 민원실은 1층 농협출장소, 공무원노조사무실은 2층 귀농귀촌지원센터 자리로 이전했다. 2층에 있던 귀농귀촌센터는 농업인회관으로 이전했다. 군수실로 사용하던 2층 공간은 1층 복지정책과에 있던 재난안전과와 노조가 요구한 남자직원 휴게실로 사용된다.

군수실이 1층으로 이전하며 기존 63.4㎡였던 군수집무실은 37㎡ 규모로 줄었고 화장실과 샤워실, 운동기구가 있던 40㎡의 군수실 안의 휴게공간이 사라졌다. 김 당선자는 취임할 경우 건물 1층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게 된다. 집무실 규모가 축소되고 휴게공간이 사라진 대신 21㎡ 규모의 접견실이 신설됐다.

김 당선인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수위 구성 준비 과정에서 “NO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다”라는 당선인의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이다. 공직사회에선 이 발언을 두고 독재적 권위주의 발상이라며 ‘월권과 불통의 리더십’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군수 당선인과 인수위의 군정 주요업무보고 과정에서도 불만이 이어졌다.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당선인 없는 업무보고, 인수위원의 사적 건의, 당선인의 질책성 질문과 일방적인 의견제시를 거론하며 당선인의 고압적 자세와 인수위의 비전문성을 문제삼았다. 특히 기획감사실 업무보고에서 인수위가 횡성군청 직원들의 거주지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공무원노조는 개인정보 침해와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자료 제출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인수위에 전달하며 반발했다.

공무원 다면평가를 둘러싼 당선인과 공무원노조 간 입장 차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선인은 법적으로 다면평가는 인사의 참고 사항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공무원노조에서는 올해 체결된 단체협약에 규정된 대로 인사에 반드시 다면평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당선인과 공무원노조 사이에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노조 간부 A씨는 “당선인이 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지키는 것이 공무원노조를 군정 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당선인이 노조와 협력해 군정 운영을 해주기를 희망했다.

6월 한달 동안 증폭되었던 당선인과 인수위를 둘러싼 공직사회의 논란과 우려를 당선인이 취임 이후 어떻게 잠재우고 민선8기 군정을 순항시킬지 주목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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