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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수의 도전....성공할까?(1)경제적 실익 찾기...묵계리 군부대이전지 활용방안 재검토 지시
조만회 | 승인 2022.07.18 13:30|(250호)

김명기 횡성군수가 취임 이후 ‘변화와 실익’을 추구하는 군정 운영 기조을 밝히면서 지역과 공직사회 안팎에서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김 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한 우려와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사업부지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이 있는 묵계리 군부대 이전지.

▲실익 없다... 기업지원센터 건립,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수정 추진

김명기군수는 민선 7기 주요 핵심 사업인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부지의 재선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묵계리 탄약고 부지에 기업지원센터, 연구시험동, 테스트를 위한 주행 트랙을 구축하는 강원도 추진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김 군수가 기업지원센터 부지 재선정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묵계리 탄약고 부지에 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지역과 주민에게 경제적 실익이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수위 군정 주요업무보고 과정에서 김 군수는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위치 재선정의 장단점을 명확히 분석한 후 강원도와 부지 이전 방안을 협의해 (강원도와)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실무진에게 지시했다. 1일 횡성군수 취임식 취임사에서도 “묵계리 군부대 이전부지는 사업 방향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검토를 통해 종합 유원시설 조성, 화훼단지 신설 등 가장 효율적인 정책 사업을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사업부지 수정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사업부지 변경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새롭게 사업부지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군 계획 시설 변경, 환경영향 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는 데도 18개월 이상 소요돼 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되는 것은 물론 장비 구입 등에 이미 3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고 기재부와 협의도 거쳐야 하는 상황이어서 실질적으로 불가하다”며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횡성군은 횡성 이모빌리티 특화농공단지를 추진 중인 횡성읍 조곡리 일원과 둔내면 현천리 종축장 일원의 도유지를 변경 부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사업지연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구입한 장비는 부지변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고 이모빌리티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이 아닌 만큼 강원도와의 협의가능성도 있어 사업부지 변경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의 경제적 실익을 중시하는 김 군수의 의지는 올해 초 24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도 반영됐다.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인수위는 사업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후 추진하도록 건의했고 김 군수도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 수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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