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영철의원이 횡성군수 경선과 고석용횡성군수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황영철의원이 11일 횡성지역사무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선불공정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명기횡성군수 예비후보의 8일 무소속출마에 대해서는 “한 인간으로서 매우 착잡하고 참당한 심정”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받는 상처가 너무 크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고석용횡성군수의 구속에 대해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된 것에 대해 횡성의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일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찰수사와 재판결과가 나오면 다시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했다.
황의원은 김 후보가 입당했던 지난해부터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자신은 올바른 상향식 공천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엄정한 태도로 두 후보를 도왔다면서 불공정 논란은 “김후보의 탈당을 합리화하기 위해 상황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공정 사례로 알려지고 있는 3월 23일 한규호후보 개소식에서의 한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 4월 6일 김 후보의 개소식 불참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자의 개소식에 가서는 그 후보자를 중심으로 격려한다”면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김후보의 입장을 확인한 뒤였기 때문에 당직자들과 협의해서 개소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상대후보자의 구속을 빌미로 탈당해서 또다른 명분을 찾아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평했다.
황영철의원의 기자간담회 내용이 알려지자 김명기 후보측은 불공정행위가 없었다는 황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명기횡성군수 예비후보는 13일 황영철의원의 기자간담회 발언은 “노골적인 한규호지지발언으로 상향식 공정경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황영철의원이 아름다운 경선을 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라며 반발했다.
김 후보는 반박성명서에서 한후보의 개소식에서 황의원이 한 지지발언은 의례적인 인사말의 범위를 벗어난 노골적인 편파지지발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선등록 마감일 하루 전날인 4월 4일 다음날이면 경선신청서와 함께 당연히 제출하게 될 승복서약서를 (황의원 측에서) 사전통보없이 임의로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불순한 저의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평상시에도 김 후보측에게 여러 가지 의혹과 루머에 대한 제보가 접수되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자신은 “현직 군수의 구속과 황의원의 한 규호후보 지지발언 등 일부 토호세력과 유착된 구태정치에 더 이상 편승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경선불참과 무소속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황의원의 기자간담회와 상대후보측의 왜곡”으로 성명서를 낼 수 밖에 없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하겠다“며 횡성군민을 위한 정책승부를 제안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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