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명기 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제3회 횡성호수길축제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횡성호수길과 갑천면 일원에서 열렸다.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 진기선 위원장은 “소원도 빌고, 축제도 즐기고! 라는 축제 슬로건처럼 지역주민들과 횡성호수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먹고 즐기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갑천면 시가지 강변에 마련된 먹거리 등 판매부스.

올해 축제는 호수길과 갑천면시가지 일원 두곳을 활용해 진행됐다. 횡성호수길 주차장과 망향의 동산에서는 소원 자물쇠 걸기 이벤트, 언플러그드 산책 음악회, 횡성호수길 5행시 짓기, 훌라후프대회 등이 진행됐고 갑천시가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1회 횡성호수길 가요제와 주민자치공연, 강변 거리에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횡성호수길 주차장과 망향의 동산에서는 호수길 걷기대회와 훌라후프대회, 포토존과 소원자물쇠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가지 상권 활성화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호수길 축제장의 빈약한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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