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학 후보, 고석용후보와의 경선은 의미없다, 전략공천 안 되면 무소속으로 완주
횡성군수 선거가 한 치앞을 가늠할 수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예상되었던 전현직 횡성군수의 양자대결 구도도, 새누리당 후보와 고석용 횡성군수, 무소속 정연학 후보 3자대결 구도도 어긋났다.
고석용횡성군수가 3일 구속수감된 데 이어 새누리당 김명기 후보가 5일 새누리당 경선에 불참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고 군수의 옥중출마의사가 알려지고 가족들이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석방탄원서명을 받는 등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연학 예비후보가 새정치연합(새정연)의 단독후보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14일부터 16일 접수한 새정연의 횡성군수후보등록에 정연학후보와 고석용횡성군수 모두 후보로 등록했다. 정연학후보는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어떠한 경선방식이라 할 지라도 숫적으로 열세인 안철수계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정연학후보는 고 군수가 새정연 중앙당의 적격심사를 통과할 경우 고 군수와의 당내 경선을 거부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연은 20%에 이르는 현직 기초단체장을 교체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구속 중인 고 군수가 새정연 중앙당의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고 군수 역시 중앙당의 적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해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 군수가 당선된다면 판결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부정적으로 재판결과가 나오게 되면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어느 경우가 됐건 횡성군수 출마자는 새누리당 한규호 후보와 새정연의 후보(고석용 혹은 정연학 후보), 무소속 김명기 후보와 새정연출신의 무소속 후보(고석용 혹은 정연학 후보)의 4자 대결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중론이다.
횡성군수의 후보자 구도가 확실해지는 시기는 결과적으로 자치단체장 후보자 등록일인 5월 15일 경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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