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민선 2기 체육회장 후보, 체육회 재정 자립도 향상 방안 내놓아야 한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2.11.03|(257호)

[사설]

민선 2기 체육회장 후보, 체육회 재정 자립도 향상 방안 내놓아야 한다

민선 2기 횡성군체육회장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출마예상자로 정명철 현 회장을 비롯해 박명서 전 횡성군축구협회장, 전기택 횡성군테니스협회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예상자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우면서 표심잡기에 분주한 모양이지만 세 명의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민선 2기 횡성군체육회장에게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정치적 외풍을 차단하고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체육이 정치로부터 분리돼야 한다는 명목 아래 2019년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20년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무늬만 민선으로 바뀌었을 뿐 민선체육회가 정치적 독립을 달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예산 문제다. 현재 17개 광역단체체육회와 226개 기초단체체육회의 재정 자립도는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이로 인해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단체 체육회는 민선체육회장이 맡게 됐지만 예산의 전부를 지원해 주는 지방자치단체에 예속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사실상 국민체육진흥법이 목표했던 ‘정치권의 스포츠계 입김 배제’가 공염불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횡성군체육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체육계가 아무리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더라도 실상은 군수 선거 때마다 지지하는 군수 후보에 따라 편이 갈리고 대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육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 민선 2기 횡성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는 체육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길 바란다. 이런 고민 없이 막연한 감정적 호소로 표심을 잡겠다면 그것은 정치로부터 체육의 독립을 달성할 의지가 없는 것이다.

정치로부터 체육이 독립을 이룩한 참다운 민선체육회가 되려면 그 시작은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성희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