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석용군수는 12일 횡성군민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출마포기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고 군수의 글 일부) |
허위사실 공표와 불법기부행위 등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고석용횡성군수가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군수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횡성군민여러분”이름의 A4용지 두 장 분량의 글을 통해 출마를 포기하는 한편 구속에서 풀려나기를 희망했다, 고 군수의 글은 측근의 기자회견형식을 통해 12일 공개됐다.
고 군수는 횡성군민들에게 보낸 글에서 “(자신의 불법행위로) 많은 분들이 고충을 겪으시고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선거에 관한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가려한다”고 밝혀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 군수는 자신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직자로써 엄격하게 처신하여야 함에도 세심하고 신중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공직선거법에 저촉” “군민의 뜻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힌 고 군수는 “군정업무를 마무리짓고 싶다”며 구속에서 풀려나기를 희망했다.
고군수의 출마포기 선언은 현직 군수의 집무실이 압수수색되고 구속영장이 발부될 만큼 정황이 명확한데다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까지 더해진 상황이어서 형량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라는 평이다. 고 군수는 지난 5월초 연휴기간 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사건기록과 증거목록을 요청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군수의 변호인 측은 8일 공판이 끝난 직후 고군수가 혐의사실을 인정한 것이 변호인 측과 사전협의된 것이냐는 횡성희망신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의뢰인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고 군수는 12일의 출마포기 발표에 앞서 횡성군청 공무원들에게도 심정을 밝히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첫 공판을 하루 앞둔 7일 횡성군청 내부통신망을 통해 공개된 글에서 고 군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무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