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횡성군수 후보는 누구.
고석용 군수, 혐의사실 인정, 새정연 공천은 불가능, 무소속 당선가능성 낮아
정연학 후보, 새정연 조일현 위원장의 음해공작 맹비난, 13일까지 공천 안 되면 탈당 후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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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횡성읍 만세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이 공천을 미루고 있는 것에 항의하고 있는 정연학 후보 |
검찰의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옥중출마의 뜻을 강력히 밝혀왔던 고 석용 군수가 8일 재판에서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선거출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고 군수는 친인척비리와 강력범죄연루 문제로 중앙당의 공천은 사실상 불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을 할 수는 있겠지만 수감 중인 상태에서 실질적인 선거운동을 하기도 어렵다.
법원이 보석을 허가한다고 해도 혐의사실에 대한 유권자의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구나 검찰의 혐의사실을 고 군수가 모두 인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죄를 주장하며 옥중출마를 하던 때와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당선이 된다해도 판결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예전과 같이 ‘당선은 곧 무죄’라는 등식이 성립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고 군수가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선거법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당선이 된다해도 재보궐선거가 치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같은 이유로 고 군수가 실형을 피하는 실익을 바라보고 혐의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고 군수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횡성군수 후보신청을 한 정연학 후보의 경우 외형상 유일한 후보신청자이지만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구속수감 중인 고군수가 중앙당의 자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당이 횡성군수 후보 확정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 후보는 9일 횡성읍 만세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연 강원도당의 조일현위원장과 김시현 군의원을 비롯한 횡성의 새정연 소속 입후보자들을 맹렬히 비난했다. 정 후보는 중앙당의 뜻과 달리 조위원장을 비롯한 횡성의 민주당계에서 횡성군수를 공천하지 않고 비워두기 위해 서명을 받는 등 음해공작을 펼치는 한편 정 후보가 새정연의 후보공천도 못받고 무소속으로도 출마하지 못하도록 시간끌기 작전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연학 후보는 5월 13일까지 공천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탈당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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