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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와 지역주민들이 25일 반곡리 KA-1 경공격기 추락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원주·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군소위)는 25일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읍 반곡리 KA-1 경공격기 추락 현장에서 공군의 무성의한 대응을 비판하고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군소위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KA-1 경공격기 한 대가 이륙 중 반곡리 논바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과 학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지만 공군은 대응과 사후처리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남겼다”며 “사고 이후 한 달이 되도록 불안해 하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사과도 없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공군의 무성의한 대응을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은 물론 대통령이 있는 비행금지구역까지 침투하는 엄중한 안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하루 두 차례씩 국방과 무관한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훈련을 연일 기지 상공 주변에서 하는 것이 이해가 되느냐”며 곡예비행 중단과 블랙이글스 즉각 해체를 주장했다.<조만회기자>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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