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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주민들 "득 되는 게 없다"...교통 혼잡으로 생활 불편에 지역주민 채용도 없고 실익 없어
조만회 | 승인 2023.02.01|(263호)
괴산 호국원 안에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과 편의점, 카페, 꽂집, 매점. 외부업체를 통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호국원 유치의 지역경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괴산 호국원을 현지답사 한 공근면 주민들의 덕촌리 호국원 유치 반대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8일 공근면 주민과 횡성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괴산 호국원을 답사하고 호국원 유치 과정과 유치 이후 지역의 변화와 애로 사항에 대해 괴산 호국원 유치 마을인 괴산군 문광면 광덕4리 김복기 이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김복기 이장은 호국원 유치 과정은 처음부터 주민들에게 공개돼 진행됐다며 주민 모르게 진행된 횡성의 유치 과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치 과정에서 주민들이 요구했던 지역주민 공동묘역 조성도 무산됐고, 주민 수익사업으로 진행된 태양광 발전 사업도 “당초 기대와 달리 발생 수익보다 대출 이자 등 비용 증가로 적자가 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호국원 운영과 관련한 지역주민 채용도 “보훈처가 공무직 직원을 위탁업체를 통해 채용하면서 지역주민 채용은 없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없다”며 지역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익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장은 이런 상황에서 “호국원 진입로의 4차선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명절이나 행사 때 호국원을 방문하는 차량 혼잡으로 교통 체증이 발생해 농사와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호국원 유치 이후 지가 변동 상황에 대해서도 “땅값은 올랐다고 하는데 실제 매매가 이루어진 것은 없어 지가 상승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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