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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횡성군청렴도 개선...말보다 실천을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3.02.18|(264호)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횡성군의 종합청렴도는 5등급에 그쳤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로 종합청렴도를 평가하는 2021년 이전과 달리 2022년도 평가 방식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횡성군의 청렴도 하락에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공직사회 모두 자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의 계기가 마련되어야 함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횡성군의 종합청렴도 하락을 초래한 주요 원인은 반부패 자체 시책 결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등급)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6.6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렴노력도 평가 등급이 낮은 것은 반부패 추진계획은 잘 수립했지만 이후 실천 노력이나 시책의 효과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공금횡령과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로 인해 부패실태에서 상당한 감점을 받은 것도 반성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공직자 스스로의 노력과 실천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횡성군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다.

청렴체감도 중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이 소극행정이었다. 소극행정이란 공직자의 직무 태만과 불합리한 관행을 반복하는 것인데 횡성군 공직자들에게 소극행정의 자세를 타파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민원 서비스 질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는 외부체감도보다 평가 점수가 훨씬 낮다. 이는 행정과 내부 조직 상황을 잘 아는 공직자들이 외부인보다 조직의 부패 정도를 심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측면으로 보자면 조직의 잘못을 인식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많은 만큼 공직 사회가 자체적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횡성군 공직자들은 이번 청렴도 평가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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