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1~22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23일부터 3월 7일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조합장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횡성군선관위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마감된 조합장 후보자 등록 신청에 7개 조합별로 2~5명씩 총 24명이 등록 신청을 마쳐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후보자 등록 신청 시 후보자들은 법률과 정관에 따른 후보자 등록서류와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 금액은 5백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내에서 조합 정관으로 정한다. 후보자들은 등록 직후 열린 횡성군선거위 주최 후보자회의에서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았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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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3일부터 3월 7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22~25일 조합에서 지정한 열람 장소를 찾아 선거인 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명부 누락, 오기, 자격 없는 선거인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 명부는 이의 신청을 거쳐 26일 최종 확정된다.
7개 조합장 후보 24명 등록... 치열한 선거전 예고
양자 대결...인지도와 인물 경쟁력
다자 대결... 특정 후보 표 쏠림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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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친 조합장 후보들이 횡성군선관위가 주최한 후보자 회의 및 정책선거 실천 협약에서 기호 배정을 위한 추첨을 하고 있다 |
농협, 축협, 임협 등 횡성지역 7개 조합에서 24명이 출마한 이번 조합장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양자 대결 양상으로 치러지는 횡성농협, 안흥농협, 산림조합은 현직 조합장의 높은 인지도에 맞서 도전자들의 인물 경쟁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선에 도전하는 횡성농협 최승진 조합장과 산림조합 양재관 조합장의 경우 3선 연임을 잘 허락하지 않는 횡성 유권자들의 연임 피로도를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도 선거 승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자 대결 구도로 전개되는 동횡성농협, 공근농협, 둔내농협, 횡성축협은 현직 조합장에 도전하는 다수 후보의 단일화에 관심이 모아졌다. 도전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현직 조합장에 맞선 단일화 후보의 선거 경쟁력이 대폭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선관위 최종 후보 등록 신청 결과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축협 조합장 출마를 예고했던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입후보 예정자들이 모두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다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지는 이들 조합의 경우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현직 조합장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현직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과 변화에 대한 열망, 사표 방지 심리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고 예상되는 특정 후보에 표 몰아주기 현상이 나타나 의외의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7개 조합 24명의 후보들이 치열하게 펼치는 조합장 선거전과 그 결과에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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